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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 동반 상승기…“은행·소비재株 위주 대응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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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2, 2022, 12:03:55

신한금융투자 분석
물가 압력 상반기까지 지속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번달 인플레이션 지속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가 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가치주와 소비재 위주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신한금융투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이슈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충격이 물가 상승을 가속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0년 만의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은 조기 긴축 압력을 높이고 기업의 마진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랠리가 이어지면서 물가 압력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노이즈가 산재한 상황에서 가치주와 소비재가 유리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4년 2분기 물가와 금리 동반 상승 구간에서 코스피 지수는 10.8% 하락했지만 에너지, 소비재 등 인플레이션 헤징이 가능한 업종은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당시보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조기 긴축 우려가 더 깊기 때문에 가치주, 소비재 업종이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특히, 은행과 소비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은 대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제외하고 EPS는 예대 금리차를 따라가고 소비재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인플레이션 헤징 성격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비 경기가 금융 시장 상황보다 좀 더 우호적”이라며 “리오프닝 콘셉과 겹치는 유통 업종에 대한 접근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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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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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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