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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산불 피해 지원 계속…한은·국책은행 등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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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8, 2022, 15:03:08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시행..중소기업 대출 50% 지원
국책은행·4대 금융지주, 성금·구호물품 전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경상북도 울진·강원도 삼척·동해·영월 등 산불 피해 확산 지역에 금융지원을 시행한 가운데 한국은행과 국책은행, 시중은행들이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8일 한국은행은 동해안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금융중개지원대출(이하 금중대)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중대는 한은이 시중 은행에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한은은 산불 피해지역을 관할하는 포항본부와 강릉본부에 금중대 한도유보분을 300억원씩 긴급 배정했습니다. 

 

한은의 각 지역 본부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50%를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중소기업입니다.


한국은행은 산불 피해 상황과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 시 추가 지원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저금리 대출·기부 등을 통한 국책은행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1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화재 피해 중소기업에 대출할 특별지원자금을 1000억원과 개인 긴급생계안정자금 대출 200억원을 합친 금액입니다. 이에 더해 기업은행은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할 방침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복구와 구호활동에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산불 재난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복구와 긴급구호물자 등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도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금융지원을 실시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합니다. 모포와 위생용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재난구호키트 1200세트와 이재민, 소방공무원이 이용할 수 있는 급식·세탁 차량도 긴급 지원했습니다. 신한금융도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지역의 피해 이주민을 대상으로 재난구호 키트와 구호 급식 차량을 지원했습니다. 하나금융 역시 산불 관련 복구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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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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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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