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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 적자+R&D비용 증가로 이익 정체 지속…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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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3, 2022, 09:03:26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부문 적자와 R&D 비용 증가 등을 통해 이익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7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 22조 1000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41조 7000억원으로 88% 가량 증가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매출 증가에도 흑자전환에 대한 기약이 부재한 전동화 부문의 영향이 있었다”며 “여기에 ROE(자기자본이익률)개선과 연결고리가 부재한 끝없는 R&D 비용의 상승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하향 정체된 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현대·기아 BEV(순수 전기차) 판매 성장과 더불어 전동화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수익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R&D 부분도 오는 2025년까지 1조 7000억원 지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실적 악화 원인이었던 글로벌 물류 병목현상에 의한 항공 운송 확대 사용 기조도 올해 상반기 중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성장 사업 부문의 수익 기여 개시, R&D 투자 결실 확인 등을 통해 수익성 하락 지속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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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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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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