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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본시장 특사경’ 출범…금융범죄 직접 수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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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30, 2022, 17:03:15

오는 31일 업무 개시..“증권범죄 대응력 강화”
수사심의위원회 설치..“무리한 수사 방지·절차적 정당성 확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에 신설되는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자본시장 특사경)이 자체적으로 인지한 사건을 수사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과 수사 공조 체제를 구축해 증권범죄 대응력도 강화합니다. 

금융위는 오는 31일부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내 특사경 팀이 설치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시장특사경 개편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개편안에 따라 기존에 자본시장 특사경이 배치됐던 금감원과 서울남부지검뿐만 아니라 금융위에도 자본시장특사경 조직이 신설됐습니다.

금융위에 신설된 특사경 팀에는 7명(금융위 3명, 금감원 4명)이 배치되고 금감원 본원의 특사경도 10명에서 15명으로 증원됩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자본시장 특사경은 증권선물위원장이 검찰에 이첩한 긴급조치 사건 가운데 검사가 지휘해 배정한 사건을 우선적으로 수사합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의 심리 결과 통보나 금융위·금감원의 공동 조사를 통해 일정 수준 조사가 이뤄진 사건도 수사 전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수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사경이 자체적으로 범죄 혐의를 인지하는 사건의 경우 국민 법 감정 등을 고려해 금융위 소속 특사경만 수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자체 인지 사건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방지하기 위해 ‘자본시장특사경 수사심의위원회’가 설치됩니다. 수사 개시 필요성에 대한 사전 심의를 거쳐 내부통제장치를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조사담당관(검사) ▲금융위 공정시장과장 또는 증선위 상임위원 지정 4급 이상 공무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여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특사경 체제 개편으로 혐의자 도주·증거 인멸·범죄 진행·횡령 등의 우려가 있는 중대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신속히 직접 수사로 전환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본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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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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