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부터 신작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9%, 207.5% 증가한 7270억원, 17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35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의 매출액은 3046억원으로 출시 초기 대비 일평균 매출은 하락했지만 한국, 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큰 폭의 매출 감소를 보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하락세를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리니지W’ 출시에 따라 크게 증가했던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1분기에 크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2월 확장판 출시가 진행된 ‘길드워2’의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8%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중 신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 회복이 가능하지만 시기가 임박해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출시될 신작은 ‘리니지W 글로벌’과 ‘TL(Throne and Liberty)’”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