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다음달 1일부터 허니버터칩, 구운감자 등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1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운감자와 웨하스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허니버터칩·자가비·롤리폴리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릅니다. 또 칼로리바란스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후렌치파이는 38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됩니다.
초코픽의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12년간 가격 조정이 없었지만 이번에 권장소비자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합니다.
해태제과 측은 “4~12년간 가격 조정이 없어 원가압력을 감당하기 어려운 제품들에 한해 가격을 조정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밀가루·감자·유지류 등 거의 모든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여파”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농심과 롯데제과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새우깡 등 스낵 22종 브랜드 가격을 평균 6%, 롯데제과는 빼빼로와 월드콘 등 초콜릿 및 빙과류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