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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2022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17개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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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2, 2022, 09:04:06

현대 스타리아·기아 EV6·제네시스 GV60, 제품 부문 수상
프로페셔널 콘셉트, 실내 건축, 커뮤니케이션, UI 부문도 수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ㆍ기아ㆍ제네시스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17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의 '레드 닷(Red Dot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다양한 부문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현대자동차ㆍ기아ㆍ제네시스는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5개 부문에서 17개 디자인상을 받아 글로벌한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먼저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이 수상 목록에 올랐습니다. 스타리아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MPV(Multi-Purpose Vehicle)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및 개방감이 조화를 이뤄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입니다. 기아 전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및 운전자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본상을 받았습니다. 

EV6는 ‘2022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최우수상과 ‘혁신적 제품(Innovative Products)’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iF 디자인상까지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최고 디자인의 전기차로 위상을 굳혔다는 평가입니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E-GMP 기반 럭셔리 전기차 GV60는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스타일을 적용해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고성능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 등 승객과 교감하는 차별화된 기능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현대 컬렉션의 '포터블 펫 하우스(Portable Pet House)', '트립 카트(Trip Cart)', '초경량 자석 우산(Ultralight Magnetic Umbrella)'도 제품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코오롱 사와 공동 개발해 EV6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원단으로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갖춘 지오닉(GEONIC), GV60에 탑재된 뱅앤올룹슨(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제네시스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도 제품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또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수상하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콘셉트카 세븐(SEVEN)'과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IAA 모빌리티 2021 현대자동차 전시관', '기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제네시스 리:크리에이트 (RE:CREATE) 특별전시'가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지속가능보고서가 수상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기아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수상했습니다.


현대자동차ㆍ기아ㆍ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제품부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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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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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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