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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골프인구 확대에 ‘나이스샷’…약세장 속 최고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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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6, 2022, 07:05:00

1분기 깜짝실적 이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
NH·신한·유진證 목표주가 줄상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골프 시뮬레이터 개발 및 제조업체인 골프존이 골프 인구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향후에도 리오프닝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했던 최근 두달 사이 골프존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8%, 78.3% 증가한 1539억원, 507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의 증가와 GDR 사업 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골프존의 가맹점 수는 지난해 1분기 1530개에서 올해 1분기 1904개로 전년 동기 대비 374개가 순증가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판매와 라운드 수가 증가하면서 가맹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했다.

 

GDR 직영점 회원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900여명이 순증가하면서 GDR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객단가 하락에도 선방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초 약세를 이어가던 골프존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 3월 15일 최저 13만 9900원(종가 기준)을 기록한 골프존의 주가는 이달 들어 17만~18만원대를 오가고 있다. 두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3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인 것.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자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19만3500원)를 올해 안에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되는 모습이다.

 

향후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골프 수요 감소 및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리오프닝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골프존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두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골프존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21만원에서 23만원, 신한금융투자는 19만 23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스크린골프가 본격적인 리오프닝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분기부터 영업제한 시간 완화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스크린골프장 간 경쟁 심화 시 국내 비가맹 영업장들의 가맹점 전환 수요 또한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8.1%, 24.1% 증가한 5200억원, 133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부터는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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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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