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크로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2.7% 감소한 17억 97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3억 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억 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광고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마케팅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게임∙통신∙유통 업종의 광고 집행이 일시적으로 이연되면서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68억 9500만원을 기록했다.
티딜 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10억 52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인크로스는 앞으로 티딜 거래액을 증대시키고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브랜드 데이’, ‘타임특가’ 등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1분기 실적 감소는 광고시장의 계절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2분기에는 광고주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SK그룹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