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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도전’…신세계百, 친환경 패키지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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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30, 2022, 10:05:57

23일까지 친환경 캠페인..폐데님 푸빌라 기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이 업계 최초로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합니다.

 

신세계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업사이클링 제품 기부 및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는 'Better Choice, Better Futu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고객과 신세계가 함께 선택하고 실천해 밝은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친환경 패키지 기준은 ‘플라스틱 제로·100% 재활용 가능 패키지’를 목적으로 만든 신세계 자체 친환경 시스템입니다. 재생소재 사용 여부와 재활용 가능률을 조합해 최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과 같이 5등급으로 구분했습니다.

 

신세계는 향후 매장 내에서 최소 ‘우수’ 등급 이상의 포장재만을 사용합니다. 다음달 3일 강남점 식품관 내에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종이 ‘바가스 펄프’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전 점포로 확대합니다. 향후 패션·잡화 등 백화점 내 모든 장르에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앞서 신세계는 종이 전단지(2011년)과 쇼핑책자(DM·2016년)을 없애고 전자영수증을 도입(2017년)한 바 있습니다. 2018년 설 명절부터 재활용 포장재 등을 확대 도입했고 세탁세제 리필 공간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열었습니다. 2020년에는 연간 약 2400만장이 사용되던 비닐봉투를 없앴습니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본점, 강남점 등 9개 점포에서 다음달 12일까지 폐아이스팩을 기부 받아 쿨매트를 제작, 유기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합니다. 또 리바이스와 손잡고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강남점에서 폐 데님으로 만든 미니 푸빌라를 판매합니다.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는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는 4가지 친환경 소비 방법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60여개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강남점과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각각 '리바이스 데님 바', '어플릭스' 매장, '워터러버' 팝업을 엽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한 만큼 고객이 직접 참여해 환경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환경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며 선구적인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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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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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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