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3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일원에 연면적 15만8290㎡, 지하 6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88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656억원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지 남쪽에 매원초가 있는 초품아 단지이며 인근에 다수 초·중·고가 위치해 학세권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해외 설계사 Jerde사와 함께 공동주택 설계를 진행해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외관을 만들 예정입니다. 역동적인 입면 디자인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문주를 바탕으로 단지의 품격을 보여주는 경관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구름의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단지의 레벨 차를 활용한 클라우드 라운지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 아웃도어 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입니다.
북한산의 산세와 바위 경관을 단지에 재현하는 웰컴힐가든은 단지 안에서 북한산의 절경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됩니다.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컬러 플레이가든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 놀이공간은 아이들이 호기심, 창의성, 모험심을 높일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설계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설계사와 함께한 글로벌 외관 디자인을 담은 특화설계를 조합에 제안했다"며 "그동안의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믿어 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차별화된 품격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봉천1-1 재건축사업,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1조6639억 원을 달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