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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콘텐츠·이커머스 강화’에 5년간 20조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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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30, 2022, 15:05:04

2026년까지 문화 분야 12조 투자
매년 5000명 이상 신규 채용 기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은 콘텐츠와 식품 등 사업분야에 국내에서만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집중 투자하고 2만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앞서 CJ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룹 중기비전에서 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을 4대 성장엔진으로 정했으며 향후 투자와 고용도 같은 프레임을 바탕으로 확대합니다.

 

특히 지난 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영화제에서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두 편이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에 이어 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K-푸드 중심 식문화 확산 등 문화 분야 투자가 12조원에 달해 가장 많습니다. 

 

여기에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및 제작역량 확보, 미래형 식품 개발, 식품 생산시설 확보 등이 포함됩니다. 회사 측은 25년 넘게 영화, 드라마 등 문화사업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향후에도 소프트파워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로 약속했습니다.

 

물류·커머스 등 플랫폼 분야에서는 이커머스, 엠커머스(무선 전자 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른 인프라 확대 등에 총 7조원을 씁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시스템 강화 등 물류 운영경쟁력 확보에, 뷰티 플랫폼 CJ올리브영은 IT기술을 적용한 마케팅·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매출비중 확대에 나섭니다.

 

건강·지속가능성 분야에도 1조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바닷물에서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제품의 생산시설 확대 등 미래형 신소재 투자가 중심입니다. CJ는 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시설, 천연 프리미엄 소재 고도화도 추진합니다.

 

CJ 관계자는 "이 같은 미래 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6년까지 매년 5000명 이상 신규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최소 2만5000명에서 3만명에 육박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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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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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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