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 라이트 한 컵(80g)에는 우유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유당을 포함해 총 당 함량이 7.5g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요플레 오리지널 대비 당 함량을 25% 줄인 수치다. 당류를 줄인 제품은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는데 요플레 라이트는 우유 함량을 높여 이를 보완했다.
국내산 우유 함량은 82.7%로 기존 제품 대비 11% 이상 높였다. 이밖에 나트륨 함량이 35mg에 불과하고 열량은 65kcal로 낮췄지만 유산균은 컵 당 500억 마리를 유지했다. 요플레 라이트는 딸기와 슈퍼베리(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혼합) 2종으로 출시됐다.
빙그레 요플레는 과일을 첨가한 요플레 오리지널을 필두로 플레인, 키즈용, 드링킹, 그릭요거트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출시돼 이미 호상 발효유의 대명사가 된 요플레는 지난 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테디 셀러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전 진행한 소비자 모니터링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주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며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요플레 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