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럭셔리·화장품 소비 증가에 따라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국내 패션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카테고리와 화장품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패션 부문 배출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해외 패션에서의 마진기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화장품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자리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 락다운 해제와 하반기 유럽 진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패션 시장의 피크아웃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럭셔리 카테고리가 성장을 견인하고 화장품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패션 업종 내 모멘템 우위가 있다고 판단해 선호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