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6년 만에 한국맥도날드 매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자문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본사는 2016년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칼라일과 매일유업, KG그룹 등이 유력 후보군이었으나 가격 문제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8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 278억원, 34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가맹점 매출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은 1조원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40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