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4개월 연속 8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4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 등 총 8009대를 판매했습니다. 4개월 째 8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이어갔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지난해 동월 판매량과 비교할 경우 5.8% 감소했습니다.
쌍용차 측은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이 지속되며 수출은 1만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계 대비로는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수출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보다 23.2% 늘었으며, 상반기 누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지난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완벽한 품질의 신차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