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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출시…새주인 KG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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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5, 2022, 11:07:29

정통 SUV 재도약 선언한 쌍용차의 첫 모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 모토로 강인함과 편의성 동시 갖춰
곽재선 회장, 인수 후 첫 지원행보 “신뢰·가치있는 기업 만들 것”

 

(영종도)=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정통 SUV의 귀환'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 SUV '토레스'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토레스는 정통 SUV 브랜드로의 재도약을 선언한 쌍용차의 첫 모델입니다. 과거 쌍용차의 히트작이었던 코란도와 무쏘를 해리티지 모델로 삼아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야심차게 출시한 중형 SUV 상품입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모토로 '성곽 모양'을 차용한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힘있는 라인과 각진 디자인을 강화해 튼튼하고 강인한 정통 SUV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자랑하는 친환경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습니다.

 

내부는 슬림형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를 도입해 운전 시 시야 방해 요소를 최대한 줄였으며, 12.3의 대화면 인포콘 AVN과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모든 시스템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지난 달 사전계약 당시에는 첫날에만 1만2000대의 계약대수로 쌍용차 역대 신차 사전계약 물량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2만5000여대의 사전계약 숫자를 기록하며 SUV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인사말에서 "토레스는 고객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부분을 구현하고자 혼신의 힘을 쏟아 쌍용차의 DNA를 담아 개발했다"며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해 주신 협력업체를 비롯한 내외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관리인은 쌍용차의 추후 SUV 생산 계획을 간략하게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정 관리인은 "내년 하반기에는 타 동급을 능가하는 혁신적인 중형급 SUV를 내놓을 예정이며,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 부활'을 선언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브랜드를 출시할 것"이라며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은 "기업이 갖춰야 할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상을 가치있게 하고 투자자에게는 신뢰와 보답을 제공하며 직원들에게는 행복한 삶의 터전이 돼야 한다는 것인데 이 세가지를 모두 지탱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쌍용자동차도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쇼케이스는 인사말 및 축사를 비롯해 토레스 차량 공개, 디자인 철학 설명, 버츄얼 휴먼 '루시'의 프리젠테이션 발표, 포토타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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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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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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