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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KT내 공연사업 컨트롤 타워 격상…강다니엘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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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5, 2022, 11:07:47

기존 플랫폼 사업과 연계, 공연관련 사업 확장
솔로 아이돌 강다니엘 하반기 공연 시작
KT그룹 공연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니뮤직이 하반기부터 강다니엘 공연을 필두로 오프라인 및 글로벌까지 공연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T그룹의 공연사업을 지니뮤직이 맡아 통합·운영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국내 고객을 넘어 전 세계의 K-POP 팬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공연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우선적으로 하반기에는 솔로 아이돌 강다니엘 공연을 진행합니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서101 시즌2'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솔로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정규앨범 ‘The Story’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해외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니뮤직은 온라인 실시간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를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굿즈 판매 및 다회차 예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구조로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스테이지∙올레 tv∙seezn(시즌) 등의 온라인 공연 채널을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전략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오프라인 공연 관람 후 올레 tv에서 VOD 시청을 연계시켜 공연의 여운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상반기 해긴과 협업해 개최했던 메타버스 음악쇼도 고도화하고, XR(Extended Reality) 기술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공연경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지니뮤직은 공연사업 밸류체인의 근간이 되는 공연IP 확보를 위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신규 공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IPTV 및 방송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확보된 공연IP를 바탕으로 기존 음악플랫폼 지니, 음원유통 사업과 선순환 사업 시너지를 도출할 방안도 마련 중입니다. 지니뮤직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O2O 연계공연, 실감형 공연, 공연IP 기반 셀럽 굿즈, NFT(Non Fungible Token) 등 다양한 공연경험을 전달하면서 고객 로열티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KT는 그동안 콘텐츠 투자에 집중해 왔지만 공연 투자 및 IPTV 공연·VOD 운영은 KT에서 담당하고, 온라인 공연중계는 지니뮤직의 스테이지, OTT 중계는 seezn(시즌)으로 분산돼 있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지니뮤직은 하반기부터 KT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연사업 관련 인력과 투자 자산을 이관 받아 KT그룹 공연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KT그룹 내 공연 관련 콘텐츠를 총괄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주주사인 CJ ENM, LG유플러스와도 다양한 형태의 공연사업 협업을 통해 주주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3년 내 지니뮤직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공연사업을 통해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니뮤직 박현진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니뮤직 공연사업을 O2O, 미디어 플랫폼, 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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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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