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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기업 금융상황 점검…금융지원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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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6, 2022, 16:07:12

금융위원회, 중소기업 경영 리스크 요인·금융애로 등 점검
대출 증가·금리 상승 부담..급격한 연체율 확대 가능성 낮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최근 금리·환율·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의 경영·자금난이 가중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중소기업중앙회·연구기관·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열린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 킥오프 회의의 후속조치로, 중소기업의 경영 리스크 요인과 자금여건 등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점검회의 결과 최근 중소기업 생산 및 평균 가동률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소기업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금융 여건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 증가와 함께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가 경영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만 앞서 네 차례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상환부담 없이 영업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연체율과 부실채궝비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은 채무상황계획 조정 등의 대출 '연착륙'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급격한 연체율 확대 등의 우려는 적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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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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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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