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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탄소중립’ 실천 성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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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1, 2022, 11:07:28

재생에너지 34만4528MWh 사용..폐기물 재활용률 85% 달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2050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현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자사 내부에서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천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에 대한 현황 등을 담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재생에너지 도입을 본격화해 26만여명이 한 해 동안 쓸 수 있는 규모인 34만4528MWh의 사용량을 기록했으며 폐기물 재활용의 경우 전년보다 7% 끌어올리며 85%를 달성했습니다. LG화학은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사회 분야의 경우 안전보건 투자규모가 늘은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2927억원의 투자액으로 전년인 2020년 1804억원보다 62.3% 증가했습니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전 세계 37개 사업장의 고위험 공정과 설비에 대한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안전진단과 고위험 공정·설비 노후화 개선 투자, 환경 법규 준수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부터 협력사, 물류시스템, 폐기 등 간접적 영역까지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평가(LCA)할 계획입니다. 평가 결과에 따라 협력사의 설비·시스템 지원, 안전·보건 강화 등도 지원해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배구조 분야를 살펴보면 ESG위원회를 신설해 장기적인 ESG 경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거래의 공정성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이사회에도 올해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해 구성원의 다양성을 제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보고서에 ▲탄소배출 저감 전략 ▲순환 경제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전환 ▲공급망 관리 범위 확장 등 지난해 기업이 추진한 주요 활동을 넣었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세 가지 성장 동력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나아가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이 준비된 과학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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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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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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