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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바닷길 ‘AI 선장’ 시대 성큼…아비커스 자율운항 보트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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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3, 2022, 11:07:25

아비커스 자율운항 2단계 레벨 적용 레저보트 시연회
선장 없이 알아서 운항부터 제어·정박까지 완벽 수행
임도형 대표 “미국서 자율운항 보트 선..내년 판매 예정”

 

(영종도)=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선장 없이도 알아서 항해에 정박까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회사인 아비커스가 12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자율운항 레저보트 시연회를 열고 '인공지능 선장' 시대가 도래한 것을 알렸습니다. 

 

아비커스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을 선도하고 고도화하고자 지난 2020년 설립한 자율운항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해 6월 포항 운하에서 12인승 크루즈를 40분 동안 자율운항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18만㎥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자율선박 및 촬영선박 탑승 인원으로 나눠 그룹별로 진행된 이날 시연행사는 아비커스가 개발한 항해보조 시스템인 NAS 2.0과 도킹보조 시스템인 DAS 2.0을 탑재한 자율운항 레저보트로 진행됐습니다. 코스는 왕산마리나 선착장 인근 2.5km의 바닷길 구간을 20여분 간 운항하는 구간으로 마련됐습니다. 

 

 

레저보트에 탑재된 NAS 2.0, DAS 2.0 시스템은 자율운항 2단계 레벨로 제어 태블릿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를 만든 후 파고, 날씨 등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며 항해에 나서는 기술로 기존 1단계 레벨보다 자율운항 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1단계에서는 운항 보조 역할로 선장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선체를 제어해야 했지만, 자율운항 2단계 레벨이 장착된 배의 경우 운항하다가 전방에 장애물이 나타날 경우 6개의 카메라를 통해 자동으로 탐지 후 피해 운항하는 안전성도 갖췄습니다.

 

촬영 선박에서 운항이 시작된 자율운항 레저보트를 확인하니 선착장부터 본격 운항 코스에서까지 조타수 없이도 배가 스스로 구간을 안정적으로 달리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순조롭게 속도를 내며 항해하는 모습 도중 속도를 낮추며 옆쪽으로 이동 후 운항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비커스 측은 "전방에 다른 선박 등의 장애물이 있을 경우 자율운항 선박에 장착된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를 인지한 뒤 피해 운항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왕산마리나 앞 바다를 한바퀴 운항하고 난 이후 선박을 선착장 안벽에 대는 접안 및 정박하는 과정에서 수동적인 컨트롤 없이 이를 스스로 수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아비커스 측은 "도킹보조 시스템 DAS 2.0을 비롯해 선박 측면과 후면에 있는 카메라 6대로 주위 상황을 영상 형태로 구현해 이를 바탕으로 움직이며 접안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자율운항 레저보트 시연회와 함께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의 기자 간담회도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서 임도형 대표는 글로벌 자율운항 레저보트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표함과 동시에 미국 시장부터 공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임 대표는 "현재 1단계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를 통해 210개의 수주에 성공하는 등 빠른 속도로 자율운항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글로벌 어떠한 회사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레저보트의 경우 1000만척 이상의 규모이며 연간 생산되는 레저보트는 20만척 규모로 시장이 크다"며 "올해 개최되는 미국 보트쇼에서 글로벌 선박 관계자들을 초청해 자사의 자율운항 레저보트를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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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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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 맞춰 구매 혜택 확대

삼성·LG전자,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 맞춰 구매 혜택 확대

2025.07.07 09:42: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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