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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모터쇼] ‘지속가능한 사회’ 초점 맞춘 현대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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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4, 2022, 16:07:24

현대차, ‘탄소중립 월드컵’ 위한 ‘세기의 골’ 홍보대사 박지성 선임
기아, 해수부와 3년간 국내 갯벌 식생복원 사업..다양한 노력 추진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사의 노력을 알렸습니다. 양 사는 캠페인과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 사회 조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현대차는 이날 프레스데이에서 오는 11월 카타르서 열리는 2022 피파 월드컵을 '탄소 중립 월드컵'으로 만들기 위해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세기의 골'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로 박지성 전북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를 선임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세기의 골' 캠페인은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피파 월드컵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은 축구의 '골'만이 아닌 인류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운다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됩니다.

 

이날 세기의 골 캠페인 홍보대사로 선임된 박지성 어드바이저는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스티븐 제라드, 글로벌 그룹 BTS(방탄소년단) 등과 함께 '팀 센츄리' 멤버로 활동하며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한 목표 수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현대차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에도 함께 나서게 됩니다.

 

박지성 어드바이저는 "제가 기록한 최고의 골로 생각하는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은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와 함께 완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갯벌 식생복원 사업에도 나서 행보에 가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에 나선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지난해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비전으로 발표했다"며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 비중을 20%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약 3년간 국내 갯벌 식생복원 사업에 참여하고 관련 연구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갯벌은 2480㎢ 1년 동안 내연기관차 20만대가 뿜는 양과 동일 수준인 약 49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국내 갯벌 식생복원 사업의 경우 식재 활동 및 해양 생태계의 변화와 탄소 흡수 효과 측정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갯벌의 탄소 흡수력 강화에 일조하고, 갯벌이 가진 생태계적 잠재력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아는 신차 보호용 비닐을 재활용해 차량용품으로 리사이클링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바다·강 정화활동을 비롯해 수거된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도 심도있게 고민한다는 방침입니다.

 

권혁호 본부장은 "차량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있어 고민을 거듭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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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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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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