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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희소성’ 담은 한정판 메뉴로 여름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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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1, 2022, 17:07:47

메가커피 '썸머 데이즈’·오리온 '초코파이 수박'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정판 제품은 '희소성'이 특징입니다. 소비자들은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의 구매를 성공했을 때 만족도를 느낍니다. 최근 유행하는 ‘가치 소비’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는 한정판에 관심을 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와 여름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메뉴, 절차의 재미가 한데 어우러지며 한정판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커피 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올여름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여름 신메뉴 6종 중 '샤인머스캣 티플레저'는 국내산 샤인머스캣과 민트티의 조합에 코코 젤리를 더했습니다. 출시 2주 만에 SNS에서 인증샷과 함께 호응을 끌고 있습니다. 

 

‘장수 오미자 스무디’는 전북 장수군 지역 특산물 오미자로 만든 스무디에 오미자 비건 젤리를 추가했습니다. 오미자 맛과 함께 지역 상생 및 비거니즘(다양한 이유로 동물 착취에 반대하는 철학)도 고려했습니다. 여기에 '수박주스'까지 3종 음료는 시즌 중에만 맛볼 수 있습니다.  

 

 

오리온도 시즌 한정 메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초코파이 수박’은 1974년 출시 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간식 초코파이에 여름 과일인 수박의 맛을 입혔습니다. 겉모습은 수박 껍질 무늬로 만들고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는 수박 과즙을 넣었으며  빵 색상도 붉은색으로 만들어 수박 과육을 표현했습니다.
 
‘포카칩 훌라망고맛·라임모히또맛’은 인기 휴양지의 음료를 담았습니다. 포카칩 훌라망고맛은 하와이의 대표적인 과일 음료 망고주스로 맛을 냈고, 포카칩 라임모히또맛는 몰디브를 연상하도록 했습니다.
 
풀무원은 한정판에 콜라보를 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1세대 SNS 싸이월드와 손잡고 만든 ‘메밀소바’, ‘탱탱쫄면’입니다. 추억과 재미를 강조한 한정판 건면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5만4000개만 판매됩니다.
 
제품 패키지에 싸이월드 첫 화면인 미니룸 콘셉트를 삽입하고 미니미 캐릭터로 주변을 채운 메밀소바는 가쓰오부시 육수에 6가지 채소와 과일을 넣었습니다. 탱탱쫄면은 고추장 베이스에 참기름과 채소, 과일을 더하고 바람에 말린 쫄면 전용 건면으로 식감을 높였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SNS에서 구매 과정을 공유하고 취향을 나누는 게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았다"며 "한정판 제품은 희소한 것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소비 형태에 들어맞고 구매 과정까지 재미로 받아들이니 특별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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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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