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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택 매출 증가+해외 마진 회복으로 3Q 이익 개선-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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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5, 2022, 08:07:17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주택 부문의 매출 증가와 해외 부문의 마진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3%, 24.4% 증가한 5조 6000억원, 175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특정 현장에서 컨소시엄 지분을 인수해 일회성 매출 인식 6000억원이 발생해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싱가폴 마리나 PJ 본드콜 기저효과와 주택 위주 매출 증가에도 이라크 Karbala PJ에서 비용이 반영되며 개선 폭은 적었다”며 “ 다만, 주택 위주의 매출액 증가로 큰 큐모의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영업이익은 방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31.1% 증가한 229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를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주택 부문 매출 증가와 해외 부문 마진 회복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까지 누적수주 20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인 27조원 8000억원 대비 75%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원전 해체, SMR, 원전 시공 등 다양한 원전 관련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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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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