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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슈랑스 불완전판매 10만건..“보험료 돌려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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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1, 2016, 11:04:04

금소연, 카드사 보험대리점 보험료 환수 안내..KB손보·삼성화재 등 10곳
작년 11월 금감원 손보 7개사·생보 3개사 적발..돌려줄 보험료 600억 달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과거 카드사 보험대리점에서 전화(TM, Telemarketing)으로 판매한 상품 중 불완전판매에 대한 보험료 환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보험사는 총 10개사로 불완전판매로 인해 가입자에 돌려줘야 하는 적발건수만 10만건에 달한다.


11일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10개 보험사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신용카드사 보험대리점 TM을 통해 판매한 불완전판매 계약에 대해 납입보험료를 적극 찾아갈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해당 보험사는 KB손해보험을 비롯해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흥국생명, 동양생명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개 신용카드사 보험대리점 TM 영업행태에 대해 검사한 결과 위의 보험사의 부당한 계약 인수를 확인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불판행위로 중도에 해지된 계약에 대해 해당 보험료를 돌려주도록 조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납입보험료 전부를 돌려주지 않은 계약이 9만 6753건에 달했으며, 돌려줘야 하는 보험료 차액(납입보험료-해지환급금)은 약 614억원으로 추정됐다. 주로 금리연동형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해당상품에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약한 기존 계약자의 경우 납입보험료와 해지환급금의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해당상품을 그대로 유지한 가입자 중 해약을 원하는 경우 통상의 민원처리절차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금소연은 납입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계약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보험사들은 우편,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1차 안내했는데도 고객 회신율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작년 보험료 환수조치가 있은 후 보험사들은 일제히 해당 계약 고객에 안내를 했고, 회신오는 고객들에 한해 보험료를 돌려주고 있다”면서도 “다만, 더 많은 고객이 회신할 수 있도록 현재 금감원에서 2차 안내에 대한 부분을 검토 중이어서 그 일정에 맞춰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만약 보험사로부터 안내를 받은 계약자는 보험사가 발송한 고객 회신용 봉투를 이용해 보험사에 보내면 된다. 해당 보험사는 녹취 파일 등을 점검해 불완전판매 여부가 확인되면 카드사의 소명절차 등을 통해 환급금 차액을 돌려 줄 예정이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신용카드사 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을 가입하고 대상기간에 계약을 해지하거나 실효된 경우 해당보험사에 문의해 반드시 보험료를 환급받아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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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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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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