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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시스템 개시…연간 500만장 종이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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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4, 2022, 10:08:09

터치모니터 활용..고객 편의성·업무 효율성↑
고령층 고객용 돋보기 기능 제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현대해상[001450]은 종이 없는(Paperless) 창구를 위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기존 고객 창구에서는 ▲보험금 청구 ▲계약자 변경 ▲보험료 수납 ▲보험계약대출 등 다양한 업무를 서면으로 처리해왔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구 업무의 90여 종 서식 모두 전자화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고객들은 서면 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을 직접 기입해야 했던 반면 이번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은 터치모니터에 덧쓰기와 서명만 작성하면 됩니다.

 

또한 신분증 진위 확인을 위해서는 정부24 등 정부 기관 사이트 방문·신분증 복사/스캔 등 여러 업무가 수반됐으나, 디지털 창구 시스템의 경우 버튼 한 번 클릭으로 신분증 관련 업무가 마무리됩니다.

 

고령자를 위해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령층의 고객은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500만 장의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축구장 2배 넓이의 산림 조성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가 있습니다.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정규완 상무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해상은 휴대폰 직접서명·지문인증 전자서명·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등으로 디지털 기반의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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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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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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