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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구두 가라’ 애슬레저 열풍..운동화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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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2, 2016, 10:04:57

G마켓, 3월 하루 평균 4400켤레 넘게 팔려
올 1분기 전년 동기比 운동화 판매량 2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일상 생활에서도 편안한 스포츠웨어 스타일을 추구하는 애슬레저열풍으로 운동화가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에슬레저는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스포츠웨어 용어로,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뜻한다. 일상에서도 편안한 스포츠웨어 차림을 하는 현대인의 추세를 반영해 일상생활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면서도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5년 동안의 월별 운동화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3)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G마켓의 3월 한 달 운동화 판매량은 총 138041켤레로, 하루 평균 4453켤레 이상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월 한 달간 운동화 판매량은 하이힐, 펌프스 등 주로 정장에 신는 여성구두 보다는 3배 이상(237%), 남성구두 보다는 무려 25(2436%) 가량 더 팔린 것이다.

 

사업자회원을 제외한 성별·연령별 구매량을 보면, 여성이 77142켤레를 구매해 남성(57709켤레)보다 34% 많았다. 연령별로는 30(42906켤레)로 가장 많았고, 40(4122켤레)가 뒤를 이어 3040의 운동화 수요가 특히 많았다.

 

이에 따라 올 1분기(1~3) 운동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운동화 구매고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2015) 역시 2014년 대비 25% 크게 증가했었다.

 

G마켓 대표상품으로는 프로스펙스 여성 트레일 워킹화’(CROSS LITE 203)67% 할인된 가격인 29800원에 판매한다. ‘남녀공용 워킹화’(W LITE CREAM SAND 103)44% 할인된 가격인 38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남성헌 G마켓 패션실 실장은 최근 애슬레저 트렌드 영향으로 활동성이 좋고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3040대가 이제는 운동화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운동화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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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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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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