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4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호주법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1%, 53.1% 증가한 3244억원,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 성장률이 상승하고 호주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 9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한 호주 법인의 가동률이 50%를 상회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며 “중국 내 호주 생산 제품의 수요가 높은 점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중국의 주요 건기식 기업이 고객으로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법인 실적 개선에 이어 저평가된 한국법인의 성장세도 돋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법인은 연 30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했고 지난 2019년 이후 연평균 2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순이익이 3년 만에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한국법인의 해외 매출 비중 상승, 미국법인의 손익분기점 도달 등 연결 수익 개선 여부가 주요 체크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