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Heavy Industry 중공업 Heavy 중공업

삼성중공업, ‘가스텍 2022’ 참여…2만㎥급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공개

URL복사

Monday, September 05, 2022, 09:09:49

LNG운반선·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 선보일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오는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되는 '가스텍 2022'에서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첫 공개하는 등 조선해운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가스텍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에너지산업 전시회로 60여개국, 750여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가스텍에서 210㎡(약 64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제품 소개와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들은 쉘, 에퀴노르, 엑손모빌 등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과 만나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삼성중공업은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술은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수소를 해상에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이중 진공 상태의 단열시스템을 도입한 탱크(Type C)를 채택했으며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DNV 선급과 공동 개발한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탱크(Type C)와 고효율 재액화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기술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원거리 저장장소까지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핵심 기술입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추진 연료로 사용 가능한 대형 가스운반선(VLGC) 개념설계 기술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인증받음과 함께 독일 바스프(BASF)사와 탄소포집 기술협약 MOU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형 LNG 운반선에 바스프사의 탄소포집 공정기술을 최적화 하면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암모니아, 수소 등 새로운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가스텍 2022에서 삼성중공업이 선보이는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은 향후 기술 트렌드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