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코로나19로 2년 6개월 간 중단됐던 김해~인천 간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간 직항 항공편을 의미합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환승전용 내항기는 하루 두 편씩 보잉 737-8 기종을 투입해 운항합니다. 부산 출발은 오전 7시(KE1402), 오후 3시 25분(KE1408) 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9시 30분(KE1401), 오후 6시 45분(KE1407)입니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되며, 김해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됩니다. 위탁수하물도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의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인천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