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9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트레이딩 시황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82% 증가한 1조 6640억원,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강 부문에서 글로벌 가격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선행수주 물량을 중심으로 납품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승용부품 부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반사현상으로 2분기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상용에너지와 기계선박, 자원 개발 부문에서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용에너지는 하반기 흑자전환을 예상했고 자원개발 부문에서는 하반기에 상반기 수준의 배당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은 2차전지, 차량부품, 식량 등 다양한 사업군에 소규모 지분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규모 인수금액을 요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여유를 갖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