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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6대 상생정책방안’ 발표…가맹계약서 전면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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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8, 2022, 14:09:37

현재 패밀리와 진행 중인 소송 일괄 취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28일 패밀리(가맹점)와의 상생·포용·ESG 경영활동 강화를 위한 '6대 상생정책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룹은 약 2년간 전략기획·운영본부 등 사내 TFT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을 거쳐 상생정책방안을 마련했습니다.

 

6대 상생정책의 주요내용은 ▲가맹점과의 분쟁에 대한 상생·포용 정책 ▲가맹계약서 전면 개정 ▲장수가맹점 육성제도 마련 ▲다양한 계층의 취업·창업 지원 사업 추진 ▲외식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 확대 ▲패밀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 강화입니다.

 

우선적으로 현재 패밀리 대상으로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일괄 취하한다는 입장입니다. 패밀리와의 분쟁 발생 시 본사 차원에서의 분쟁조정 기능을 마련해 대화와 합의를 최우선으로 추진합니다. 향후 분쟁 당사자와의 법적 절차를 최소화하고 대화를 통해 상생·포용정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일부 상생정책을 반영해 수정된 가맹계약서는 패밀리 권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르면 10월 중 전면 개정키로 했습니다. 장수가맹점 육성 및 지원제도 마련도 추진합니다. 앞으로도 패밀리에게 자녀장학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정책을 통해 장수패밀리 육성에 나섭니다.

 

청년·여성·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는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취업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도 확대합니다.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들을 육성해 물류·IT·구매 등 BBQ가 보유한 프랜차이즈 인프라를 바탕으로 예비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합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인 ‘아이러브 아프리카’, ‘치킨릴레이’, ‘치킨캠프’ 등 패밀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지속 추진합니다. 취약계층을 경제적 지원하는 ‘착한기부’ 등 기부금 정책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6대 상생정책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패밀리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번 상생정책의 실행과정을 통해 패밀리와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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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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