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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기업 첫 ‘양·음극재 환경영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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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6, 2022, 11:10:28

양극재 환경성적표지 획득..PN6·PN8 환경영향 공개
지난 1월 인증받은 음극재 이어 양극재까지 모두 공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은 지난 25일 환경부로부터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전체 주기에 대한 환경영향을 환경부가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로, 고객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쓰이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인증을 통해 자사가 생산 중인 PN6, PN8 양극재에 대한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배터리 소재 업계 처음으로 양극재와 음극재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모두 공개하게 됐습니다. 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지난 1월 획득한 바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PN8 양극재 1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25.9kg·CO₂입니다. 60KWh 용량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20kg·CO₂입니다.

 

아울러, 양·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탄소 제품은 공정개선 등을 통해 감축한 탄소발자국 값이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환경성적표지 취득 제품에 한해 인증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소재 생산에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환경친화성을 인증 받은 녹색제품의 구매율을 현재 1.4%에서 오는 2025년까지 5%로 높일 방침입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환경성적 인증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와 고객사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ESG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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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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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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