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1일 디케이락에 대해 해외 시장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7.2% 증가한 499억원, 34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 다변화 및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북미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제품 믹스 개선, 대형 고객사 확보 등에 힘입어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놀랄만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디케이락이 앞으로 북미, 유럽, 중동 등 관련 시장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고객사 확보와 제품 공급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수익성의 반도체 생산설비 피팅 공급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수소 전기차 및 충전소, LNG벙커링 기자재 등 그린 경제 제품 라인업이 매력적이고 방산 및 우주항공 유압시스템용 피팅부품 국산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구조적인 성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