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감성코퍼레이션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원, 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캠핑과 등산을 즐기는 MZ사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인기를 끌면서 감성코퍼레이션의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MZ세대에서 등산, 캠핑이 유행하자 야외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고프코어(Gorpcore)룩’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였다. 최근에는 10대들에게도 고프코어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사업인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 사업도 3분기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3분기 매출액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누적 매출액은 136억원으로 53% 증가해 연초 목표 매출을 3분기만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패션스타일을 만들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는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기 최대 매출 달성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