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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베트남 최대 규모 다낭시내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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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5, 2022, 11:11:09

4번째 베트남 내 매장 본격 운영
약 200개 브랜드 입점…한국 관광객 공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의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은 다낭 미케 해변에 위치한 브이브이몰(VVMall) 2층에 약 2000㎡(600평) 규모입니다. 미케 해변은 리조트와 글로벌 호텔, 카지노 등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한 곳으로 이름 났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다낭의 특색을 살려 미케 해변과 야자수를 모티브로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했습니다. 

 

다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6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헸으며 특히 다낭 관광객의 50%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토산 브랜드존에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진주, 커피, 식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비해 한국 관광객들의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과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연이어 오픈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다낭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베트남 4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의 면세점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점을 이어가던 해외 모든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으며 지난 5월엔 호주 시드니시내점 오픈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내실경영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관광산업 잠재력이 큰 나라로 이번 다낭시내점을 오픈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면세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2위 면세사업자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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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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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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