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6일 대원제약에 대해 3분기 주요 호흡기 제품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원제약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125% 증가한 1222억원, 14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63%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전문의약품에서 해열진통제와 진해거담제 등 주요 호흡기 제품이 성장했다”며 “일반의약품에서는 ‘콜대원’이 연간 300억원 제품으로 성장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원제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4.5%, 161.4% 증가한 4764억원, 5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인 4분기에 코로나19와 감기 환자향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년 무상증자와 현금배당으로 주주 환원책을 실시하고 있고 자사주를 매입 중”이라며 “성장성을 감안할 시 상승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