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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 오픈카’ 콘셉트 첫 선…‘자연과 교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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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6, 2022, 09:11:33

제네시스 최초 컨버터블 콘셉트 ‘엑스 컨버터블’ 공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우아함·편의성 등 초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일명 '오픈카'로 불리는 컨버터블 형태의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16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습니다.

 

'엑스 컨버터블'은 지난해 3월과 올해 4월 각각 공개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에 이은 'X 콘셉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입니다. 제네시스 측은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골자로 하드탑 문루프 등을 적용하며 뛰어난 개방감 확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차량에 배치된 선과 곡선을 통해 정제된 고급스러움과 강렬한 긴장감을 담아냈습니다.

 

전면부의 경우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두 줄의 헤드램프를 탑재해 전동화 시대 제네시스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했습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대시 투 액슬 및 긴 휠베이스를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및 트렁크 상단에 위치한 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파라볼릭 라인을 후드에서 벨트라인, 후면부 끝까지 적용해 우아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휠은 에어로 디시타입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지-매트릭스 패턴이 반영됐으며 주행 시 브레이크 열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도록 디자인됐습니다. 실내 공간의 경우 과거 공개된 'X 콘셉트 시리즈'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해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을 가미했습니다.

 

내외장 색상의 경우 한국적 미와 정서를 담는 데 포인트를 맞췄습니다. 실내는 한국 전통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어 '기와 네이비'와 '단청 오렌지'를, 외장의 경우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어 펄을 적용한 흰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가 적용됐습니다.

 

루크 동거볼케 제네시스 CCO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라며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LA 오토쇼에서 '엑스 컨버터블'을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플래그십 세단 G90 ▲GV80 ▲GV70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도 함께 전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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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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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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