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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충당금적립전이익 첫 흑자…순손실 4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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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30, 2022, 11:11:37

충당금적립전이익 185억 흑자 '창사 이래 첫 턴어라운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30일 충당금적립전이익이 3분기 185억원의 흑자를 내며 지난해 10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3분기 경영공시를 보면 3분기말 고객은 476만명, 10월말 기준으로는 504만명까지 늘었습니다. 9월말 기준 여신잔액은 7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4조3000억원)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은 29.57%로 2분기(15.62%)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0.54%로 2분기(0.12%)보다 4.5배 올라갔습니다. 최근 1000억원 증자에 성공하며 현재 자본금은 총 1조4500억원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익성 향상은 신규 투자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도 500만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으로 출범 1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3분기 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적자 폭은 전분기(589억원)보다 113억원 줄었습니다. 3분기 누적 순손실은 1719억원입니다. 이중 충당금 전입액이 1334억원으로 80%가량 차지했습니다.


3분기 중저신용자 가계대출 비중은 39%로 최근 1금융권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40%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혁신과 중저신용자 포용금융에 힘써 1금융권 은행으로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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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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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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