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4746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아파트(삼익파크맨숀)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5조2763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수주 실적(지난해 3조8993억원)을 한차례 더 늘렸습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501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정비사업입니다. 대우건설은 단지에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써밋 듀 포레'를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써밋 듀 포레'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가 설계를 맡아 고급스런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 가든' 등 총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조성해 단지에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단지 안에 담을 계획입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원안 설계안 대비 587평 증가한 2143평으로 꾸밀 예정이며, 35층의 스카이 커뮤니티도 도입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도울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선호도에 따라 시공사가 선정 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우건설을 선택해준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 등 총 15개의 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