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신한금융 차기회장 후보 3명이 던진 현장 출사표는?

URL복사

Thursday, December 08, 2022, 10:12:24

조용병 현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3파전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 후 결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가 앞으로 3년동안 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를 8일 결정합니다.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이 회장 압축 후보군에 오른 가운데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하기 위한 면접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임영진 사장이 먼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임 사장은 면접에 임하기 앞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한은행 입행 37년이 됐다. 37년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3년 전엔 신한금융그룹의 꿈에 대해 얘기했는데 이번엔 금융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에 관해 강조하려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본사 로비로 출근한 진옥동 행장은 "신한금융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 행장은 "은행장으로 일한 4년의 성과를 어필하고자 한다"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선 재무적인 것뿐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세번째 연임에 도전하는 조용병 현 회장은 오전 9시20분쯤 마지막 주자로 등장했습니다. 사실상 3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조 회장은 면접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처음은 아니지 않느냐"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회장은 업계 안팎에서 부회장직 신설이 거론되는데 대해 "오늘은 면접 보는 자리니 말씀을 못 드리겠다"면서도 "그동안 조직이 많이 커졌다. 스피드 있게 의사결정할 수 있는 체계는 필요하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회추위는 이날 각 후보의 성과, 역량·자격요건 부합여부 등을 종합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예정입니다. 차기회장 최종후보는 이어 이사회 심의·의결 후 늦어도 이날 정오 전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