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버추얼휴먼 솔루션기업 온마인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황보현우 본부장, 온마인드 김형일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뱅커, 라이브커머스 상품판매 등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 ▲버추얼휴먼 솔루션 기반의 금융서비스 연구개발 협력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온마인드 기술을 융합한 버추얼휴먼 고도화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 설립된 온마인드는 가상인간 '수아(SUA)'를 중심으로 버추얼휴먼 개발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온마인드에 20억원 규모로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습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본부장은 "기존 투자자와 온마인드를 중심으로 버추얼 휴먼 협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온마인드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비한 여러 융복합 사업모델 창출에 협력해 새로운 손님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