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5일 엠에스씨에 대해 가공식품 수요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엠에스씨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4%, 27.5% 증가한 1479억원, 2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가공식품 수요 증가와 공급망 차질로 인한 반사 수혜 등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수산연제품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판매량 증가는 음료, 식용색소, 조미식품 등 모든 제품군에서 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엠에스씨가 국내 식품첨가물 1위 업체로 모든 식품 첨가물을 취급하고 있고 대규모 생산 체제를 통해 납기 일정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원재료 수급을 위해 종속회사 미얀마엠에스씨를 설립해 카라기난 생산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2.6%, 25.7% 증가한 1987억원,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출액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시의적절한 투자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