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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이노와이어리스, 해외 5G 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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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9, 2022, 06:12:00

5G 스몰셀 매출 증가 기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동통신 시험장비와 계측장비를 개발·생산하는 이노와이어리스가 5G 스몰셀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일본,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에서의 5G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노와이어리스는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 ▲빅데이터 제품군 ▲통신 T&M 제품군 ▲스몰셀 제품군의 4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04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반도체 칩 부족 이슈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분기에 중국 상해에 위치한 외주 공장의 가동 중지가 해소됐다”며 “하반기에는 다소 지연된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 매출과 스몰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가 앞으로 스몰셀 사업을 통해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몰셀은 주파수 송수신 데이터 처리 등 무선 기지국의 기본 기능은 갖추되, 용량과 전파 도달거리를 줄인 무선 소형 기지국 장비다.

 

이노와이어리스는 KT에 10여년 동안 LTE 스몰셀 장비를 공급했고, LTE 스몰셀 수요가 있는 일본의 통신사를 새 거래처로 확보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5G 스몰셀을 상용화했고, 5G 스몰셀에 대해 일본 무선통신인증도 획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인프라 구축이 지연된 미국이 광범위한 5G 설비 투자를 통해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일본, 인도, 유럽도 5G 투자를 확대하며 이노와이어리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IR협의회는 이노와이어리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2.4%, 37.2% 증가한 1175억원,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의 안정적인 성장과 스몰셀 제품군의 신규 고객 추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노와이어리스의 주가도 회복세에 들어섰다. 지난 9월 최저 2만 29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최근 3만 5000원대를 기록하며 5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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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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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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