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6일 이노뎁에 대해 내년 클라우드 기반 사업 모델 확대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노뎁이 영상재압축기술과 객체추출기술을 바탕으로 용량을 줄이면서, 원본 수주의 화질은 제공하는 영상 데이터 분석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영상인식 87.9%, 데이터플래폼 5.8% 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기반 사업 모델 확대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노뎁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 공동사업모델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우선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사고 및 특정 이벤트 감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VSaaS 사업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영상관제를 통해 획득한 실시간 도시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구축 등의 운용을 위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며 “AI 기반 선별 관제 시스템과 CCTV 영상 분석을 위한 SaaS 도입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이노뎁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모델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