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뷰티컬리의 명품 뷰티 제품 판매가 3배 이상 늘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뷰티컬리는 에스티로더·맥·랑콤·라 메르·비오템 등 백화점 1층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 대다수를 정식 입점해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설화수·헤라 등 K뷰티 브랜드와 논픽션·탬버린즈 등 신생 명품 브랜드, 프라다·조 말론 런던 등 퍼퓸 브랜드까지 1000여개 브랜드들을 입점시켰습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본사 및 브랜드 공식 판매처를 통해 대부분 명품 브랜드들을 확보했습니다. 실제로 뷰티컬리에서 판매하는 전체 뷰티 상품 중 본사 및 공식 판매처 상품 비중은 99.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0.6%는 공식 입점 전 고객 수요 조사 차원에서 병행수입을 택했습니다.
뷰티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 이후 연말까지 명품 뷰티 판매량은 이전 같은 기간(9~10월) 대비 3.2배 증가했습니다. 에스티 로더가 9배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비오템과 달팡은 6배, 아베다는 5배, 록시땅·바비 브라운 등도 약 4배 증가했습니다. 랑콤·라 메르·논픽션 등도 성장세입니다.
천경원 컬리 리더는 "제품의 생산은 물론 판매처 선정에 엄격한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들이 뷰티컬리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