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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영업익 24분기 만에 흑자전환…매출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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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23, 14:01:59

2022년 4분기 영업익 41억..2016년 4분기 이후 첫 흑자
매출 1조339억원..전년 동기비 57.8% 증가
글로벌 판매량은 3만3502대..전년 동기비 5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쌍용차가 18일 발표한 IFRS 기준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조339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2016년 4분기 이후 24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쌍용차의 전년 동기 영업손실액은 213억원이었습니다.

 

4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3만3502대를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1만9791대, 해외 시장에서는 13711대를 팔았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2021년 4분기보다 판매량이 96.5%가 뛰었습니다.

 

쌍용차 측은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문제 등 업계 전반적인 경영제약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의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11월에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신뢰를 회복한 것도 흑자전환에 주 요소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판매의 경우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곽재선 회장이 지속성장의 방안으로 취임사에서 밝힌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KD 사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년 3만대 규모의 KD 사업이 올해 말부터 1단계 현지 조립생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 베트남 시장 재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KD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베트남 KD 사업을 통해 쌍용차는 올해 완성차 1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30만대 CKD 물량을 수출한다는 구상입니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토레스가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적 적자구조를 탈피했다"며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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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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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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