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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등 5개사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편입…‘물 경영’ 대상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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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9, 2023, 12:02:00

CDP한국위원회 선정..10일 시상식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기업은행·현대위아·SKT·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
물 경영 최우수상 SK하이닉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CDP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가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300대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경영 정보를 요청해 분석한 결과 IBK기업은행, 현대위아,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이 ‘CDP Climate Change’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Carbon Management Honors Club)에 편입됐습니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은 기후변화 대응이 우수한 상위 5개만 선정됩니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물산, KT, 신한금융그룹, 현대건설은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을 유지했습니다. CDP에 제출한 정보에 대해 제3자 검증을 받지 않으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명예의 전당에 편입될 수 없습니다.  

 

물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CDP Water Security’에서는 현대자동차는 대상을, SK하이닉스는 최우수상을 수상합니다. 

 

CDP한국위원회는 오는 10일 시상식에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40개, 물 경영 우수기업 12개로 총 52개의 기업이 수상한다고 밝혔습니다.(아래 표 참조)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세계 금융기관이 주도해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 및 도시 등에 기후변화(Climate Change), 수자원 안정성(Water Security), 산림자원(Forest)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수집·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 금융활동에 반영하는 글로벌 정보공개프로젝트 입니다. 세계 92개 이상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 지속가능성 평가 중 가장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CDP한국위원회는 CDP를 한국에서 수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2008년 조직되었으며 국내 사회책임투자자 단체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사무국을 맡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CDP Climate Change에 정보를 공개한 기업은 2만개에 육박 합니다. 국내 기업은 CDP한국위원회가 정보공개대상 기업을 시총 기준 200대에서 300대 기업으로 확대하면서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기업을 포함해 2021년 92개에서 2022년에는 179개로 급증했습니다. 공급망 프로그램인 CDP Supply Chain을 통해 공개한 기업까지 포함하면 462개에 달합니다. CDP Water Security는 자발적 응답을 포함해 104개 기업이 응답했습니다. 2021년 공개한 59개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장지인 CDP한국위원회 위원장은 “CDP를 통한 정보공개 기업의 급증은 투자대상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 글로벌 기업의 CDP 통한 공급망 관리 등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이제 CDP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는 기업의 기후·물 등 환경 경쟁력의 척도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CDP한국위원회는 환경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후원으로 내일(10일) 오후 2시30분 여의도 글래드 Bloom Hall에서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또한 'CDP, 기후행동의 플랫폼이 되다'라는 제목의 CDP 한국보고서도 공개합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이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 전략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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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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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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