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2%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6% 증가한 352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에코마케팅은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는 자회사인 데일리앤코, 안다르를 포함한 3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안다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데일리앤코는 신제품 ‘클럭 스트레칭 마사지기’의 성공으로 클럭 브랜드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몽제, 티타드 등 보유브랜드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코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대행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에코마케팅은 공격적으로 진행한 AI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구축했고 일본과 싱가포르에는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경기가 안 좋을 때 오히려 회사가 더 성장했고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는 비즈니스부스팅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해 회사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올해도 최대 실적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