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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월 미국서 12.2만대 판매…동월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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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2, 2023, 14:03:41

지난해 2월보다 16.7%↑..7개월 연속 전년 동월비 증가세
현대차 6만1252대·기아 6만859대 판매..9.6%·23.7%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 2월 미국에서 12만2111대를 판매하며 역대 2월 기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습니다.

 

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년 동월보다 16.7% 증가한 12만2111대를 판매하며, 2월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함과 동시에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포함해 6만1252대, 기아는 6만85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6%, 23.7%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투싼이 1만4031대로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뒤를 이어 아반떼(1만371대), 싼타페(7993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조사됐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420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2월보다 판매량이 20.9% 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K3가 1만445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으며, 스포티지(1만117대), 텔루라이드(9023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니로, 카니발, 포르테는 2월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환경차 만을 놓고 볼 경우 전년 동월보다 18.7% 증가한 1만8063대의 판매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판매차량 대비 친환경차의 판매비중은 14.8%입니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한 5091대, 하이브리드차는 39.1% 증가한 1만2944대의 판매량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2월 친환경차 판매량을 업체별로 나눌 경우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9.1% 증가한 9619대, 기아는 31.9% 증가한 8444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이 전기차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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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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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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